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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친구들의 변론>1차 변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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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광풍과 같겠는가 3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5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식이 망매하니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발하지 아니하겠느냐
11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12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 14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16식물이 일광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뻗어가며 17그 뿌리가 돌 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그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그 길의 희락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1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9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내가 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스스로 강퍅히 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 5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7그가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봉하시며 8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아래 굴복하겠거든 14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무슨 말을 택하여 더불어 변론하랴 15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하였을 뿐이며 16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그가 폭풍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많게 하시며 18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19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호출하겠느냐 20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순전할지라도 나의 패괴함을 증거하리라 21나는 순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일이 다 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순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홀연히 재앙이 내려 도륙될 때에 무죄한 자의 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세상이 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25나의 날이 체부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복을 볼 수 없구나 26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오히려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내가 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31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함도 불가하고 대질하여 재판할 수도 없고 33양척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주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런 자가 아니니라
10장 1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6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7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15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묵도함이니이다 16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21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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