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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친구들의 변론>3차 변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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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2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대답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초급함이니라 3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대답하는구나 4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5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니라 6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환상처럼 쫓겨가리니 9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그의 자녀들이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그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14그 식물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그가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19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그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치 못하겠고 21남긴 것이 없이 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2풍족할 때에도 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고통하는 자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3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그가 철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5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느니라 26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7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8그 가산이 패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9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산업이니라
21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3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지니라 4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6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8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11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양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14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15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16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17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18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불려가는 겨 같이 되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느냐 19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0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그의 달 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2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24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25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6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도 아노라 28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9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31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32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34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뿐이니라
22장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2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스스로 유익할 따름이니라 3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4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외함을 인함이냐 5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극하니라 6까닭 없이 형제의 물건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7갈한 자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권세 있는 자가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가 거기서 사는구나 9네가 과부를 공수로 돌아가게 하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이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홀연히 너를 침범하며 11어두움이 너로 보지 못하게 하고 창수가 너를 덮느니라
12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13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14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리운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궁창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네가 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어버리웠고 그 터는 하수로 인하여 함몰되었느니라 17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19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무죄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0우리의 대적이 끊어졌고 그 남은 것이 불사른 바 되었다 하느니라
21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22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3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 24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 가의 돌에 버리라 25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26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7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28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29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30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 자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23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내가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3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4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5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6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거기서는 정직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8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11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13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16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17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24장 1어찌하여 전능자가 시기를 정하지 아니하셨는고 어찌하여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어떤 사람은 지계표를 옮기며 양떼를 빼앗아 기르며 3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4빈궁한 자를 길에서 몰아 내나니 세상에 가난한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5그들은 거친 땅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광야가 그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식물을 내는구나 6밭에서 남의 곡식을 베며 악인의 남겨 둔 포도를 따며 7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 8산 중 소나기에 젖으며 가리울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9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미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10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곡식 단을 메며 11그 사람의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12인구 많은 성 중에서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불의를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13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광명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 첩경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14사람을 죽이는 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나 빈궁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적 같이 되며 15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변장하며 16밤에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문을 닫고 있은즉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17그들은 다 아침을 흑암 같이 여기니 흑암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18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 산업은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행치 못할 것이라 19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음부가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20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기억함을 다시 얻지 못하나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그는 잉태치 못하므로 해산치 못한 여인을 학대하며 과부를 선대치 아니하는 자니라 22그러나 하나님이 그 권능으로 강한 자들을 보존시키시니 살기를 바라지 못할 자도 일어나는구나 23하나님이 그들을 호위하사 평안케 하시나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24그들은 높아져도 잠시간에 없어지나니 낮아져서 범인처럼 제함을 당하고 곡식 이삭 같이 베임을 입느니라 25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 지적하거나 내 말이 헛되다 변박할 자 누구랴
25장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4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26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음령들이 큰 물과 수족 밑에서 떠나니 6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7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8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그는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10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11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12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케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며 13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14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27장 1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2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3(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4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5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6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7나의 대적은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8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 9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10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11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12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13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예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예비할지라도 17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18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19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20두려움이 물 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21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처소에서 몰아 내리라 22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피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23사람들이 박장하며 비소하고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28장 1은은 나는 광이 있고 연단하는 금은 나는 곳이 있으며 2철은 흙에서 취하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끝까지 궁구하여 음예와 유암 중의 광석을 구하되 4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5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6그 돌 가운데에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10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12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13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14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리니 16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17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19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 20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21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22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25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26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27그 때에 지혜를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28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29장 1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2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 같이 되었으면 3그 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 4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 5그 때는 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반석이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7그 때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8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10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11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12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13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15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17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꺽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18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 같이 많을 것이라 19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20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21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22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 같이 됨이니라 23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 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24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25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30장 1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양떼 지키는 개 중에도 둘만하지 못한 자니라 2그들은 장년의 기력이 쇠한 자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랴 3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 5무리는 도적을 외침 같이 그들에게 소리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6침침한 골짜기와 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7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8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비천한 자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니라
9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10그들은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 뱉기를 주저하지 아니하나니 11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그 낮은 무리가 내 우편에서 일어나 내 발을 밀뜨리고 나를 대적하여 멸망시킬 길을 쌓으며 13도울 자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구나 14성을 크게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 들어오는 것 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15놀람이 내게 임하는구나 그들이 내 영광을 바람 같이 모니 내 복록이 구름 같이 지나갔구나
16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날이 나를 잡음이라 17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하여 옷이 추하여져서 옷깃처럼 내몸에 붙었구나 19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나 주께서 대답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21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히 하시고 완력으로 나를 핍박하시오며 22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가게 하시며 대풍 중에 소멸케 하시나이다 23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끌어 가시리이다
24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25고생의 날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공회 중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하여 탔구나 31내 수금은 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애통성이 되었구나
31장 1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3불의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재앙이 아니겠느냐 4그가 내 길을 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6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7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8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9언제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10그리하였으면 내 처가 타인의 매를 돌리며 타인이 더불어 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1이는 중죄라 재판장에게 벌 받을 악이요 12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소산을 뿌리까지 없이할 것이니라 13남종이나 여종이 나로 더불어 쟁변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사정을 멸시하였던가 14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국문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나를 태 속에 만드신 자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자가 하나가 아니시냐
16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하였던가 17나만 홀로 식물을 먹고 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모태에서 나온 후로 과부를 인도하였었노라 19내가 언제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빈궁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20나의 양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21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고아를 쳤던가 22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23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24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25언제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26언제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27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28이 역시 재판장에게 벌 받을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니라 29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재앙 만남을 인하여 기운을 뽐내었던가 30실상은 내가 그의 죽기를 구하는 말로 저주하여 내 입으로 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 31내 장막 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32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 33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족속의 멸시를 무서워함으로 잠잠하고 문에 나가지 아니하여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34상동 35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지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으면 36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39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40그리하였으면 말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32장 1욥이 스스로 의롭게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의 대답이 그치매 2람 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노를 발하니 그가 욥에게 노를 발함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또 세 친구에게 노를 발함은 그들이 능히 대답지는 못하여도 욥을 정죄함이라 4엘리후가 그들의 나이 자기보다 많으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노를 발하니라
6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발언하여 가로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참고 나의 의견을 감히 진술치 못하였노라 7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자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8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9대인이라고 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노인이라고 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10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1내가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고 당신들이 할 말을 합당하도록 하여 보는 동안에 그 변론에 내 귀를 기울였더니 12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 말을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당신들이 혹시라도 말하기를 우리가 지혜를 깨달았었구나 그를 이길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그가 내게 말을 내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말처럼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리라
15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로구나 16그들이 말이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나도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향을 보이리니 18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심령이 나를 강박함이니라 19보라 내 가슴은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 부대가 터지게 됨 같구나 20내가 말을 발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아첨하지 아니하나니 22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자가 속히 나를 취하시리로다
33장 1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동하는구나 3내 말이 내 마음의 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진실히 말하리라 4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내 위엄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네가 실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9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10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사 11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14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16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19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20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21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23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24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 26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27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28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30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2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
34장 1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6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11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12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14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15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16만일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하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18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귀인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20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21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23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이와 같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26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은 27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28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하며 환난 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주께서 사람에게 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감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주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감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일반이시니 30이는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백성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32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33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필연 내게 이르기를 35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 말이 지혜 없다 하리라 36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5장 1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네가 이것을 합리하게 여기느냐 네 생각에 네가 하나님보다 의롭다 하여 3이르기를 유익이 무엇인고 범죄한 것보다 내게 이익이 무엇인고 하는구나 4내가 너와 및 너와 함께 있는 네 동무들에게 대답하리라 5너는 하늘을 우러러 보라 네 위의 높은 궁창을 바라보라 6네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네 죄악이 관영한들 하나님께 무슨 관계가 있겠으며 7네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네 악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이요 네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9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세력 있는 자의 팔에 눌리므로 도움을 부르짖으나 10나를 지으신 하나님 곧 사람으로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며 우리를 교육하시기를 땅의 짐승에게 하심보다 더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가 어디 계신가 말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구나 11상동 12그들이 악인의 교만을 인하여 거기서 부르짖으나 응락하는 자가 없음은 13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 하심이라 14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시비는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하는 너랴 15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횡포를 심히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이제 너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6장 1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나를 잠간 용납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음이라 3내가 먼 데서 지식을 취하고 나를 지으신 자에게 의를 돌려 보내리라 4진실로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 지식이 구비한 자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 5하나님은 전능하시나 아무도 멸시치 아니하시며 그 지능이 무궁하사 6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시며 고난 받는 자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7그 눈을 의인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과 함께 영원히 위에 앉히사 존귀하게 하시며 8혹시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10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11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 12만일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마음이 사곡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께 속박을 받을지라도 도우심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14그들은 젊어서 죽으며 그 생명이 남창과 함께 망하려니와 15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할 즈음에 구원하시며 학대 당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 16그러므로 하나님이 너를 곤고함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넓은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네 상에 차린 것은 살진 것이 되었으리라
17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네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공의가 너를 잡았나니 18너는 분격함을 인하여 징책을 대적하지 말라 대속함을 얻을 일이 큰즉 스스로 그릇되게 말지니라 19너의 부르짖음이나 너의 세력이 어찌 능히 너의 곤고한 가운데서 너로 유익하게 하겠느냐 20너는 밤 곧 인생이 자기 곳에서 제함을 받는 때를 사모하지 말것이니라 21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22하나님은 그 권능으로 큰 일을 행하시나니 누가 그 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23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24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25그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나니 먼 데서도 보느니라 26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연수를 계산할 수 없느니라 27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28그것이 공중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29구름의 폐임과 그의 장막의 울리는 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30그가 번개 빛으로 자기의 사면에 두르시며 바다 밑도 가리우시며 31이런 것들로 만민을 징벌하시며 이런 것들로 식물을 풍비히 주시느니라 32그는 번개 빛으로 그 두 손을 싸시고 그것을 명하사 푯대를 맞추게 하시나니 33그 울리는 소리가 풍우를 표시하고 육축에게까지 그 올라 오는 것을 표시하느니라
37장 1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소에서 떠나느니라 2하나님의 음성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3그 소리를 천하에 퍼치시며 번개 빛으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위엄의 울리는 음성을 내시고는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금치 아니하시느니라 5하나님이 기이하게 음성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그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7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굴에 머물며 9남방 밀실에서는 광풍이 이르고 북방에서는 찬 기운이 이르며 10하나님의 부시는 기운에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 11그가 습기로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12구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 13혹 징벌을 위하며 혹 토지를 위하며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14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15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16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가 아느냐 17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18네가 능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19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20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자가 있으랴
21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22북방에서는 금 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 하심이라 24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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