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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친구들의 변론>3차 변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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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2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대답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초급함이니라 3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대답하는구나 4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5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니라 6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환상처럼 쫓겨가리니 9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그의 자녀들이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그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14그 식물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그가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19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그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치 못하겠고 21남긴 것이 없이 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2풍족할 때에도 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고통하는 자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3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그가 철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5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느니라 26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7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8그 가산이 패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9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산업이니라
21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3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지니라 4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6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8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11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양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14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15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16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17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18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불려가는 겨 같이 되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느냐 19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0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그의 달 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2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24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25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6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도 아노라 28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9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31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32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34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뿐이니라
22장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2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스스로 유익할 따름이니라 3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4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외함을 인함이냐 5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극하니라 6까닭 없이 형제의 물건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7갈한 자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권세 있는 자가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가 거기서 사는구나 9네가 과부를 공수로 돌아가게 하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이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홀연히 너를 침범하며 11어두움이 너로 보지 못하게 하고 창수가 너를 덮느니라
12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13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14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리운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궁창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네가 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어버리웠고 그 터는 하수로 인하여 함몰되었느니라 17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19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무죄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0우리의 대적이 끊어졌고 그 남은 것이 불사른 바 되었다 하느니라
21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22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3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 24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 가의 돌에 버리라 25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26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7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28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29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30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 자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23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내가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3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4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5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6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거기서는 정직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8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11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13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16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17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24장 1어찌하여 전능자가 시기를 정하지 아니하셨는고 어찌하여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어떤 사람은 지계표를 옮기며 양떼를 빼앗아 기르며 3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4빈궁한 자를 길에서 몰아 내나니 세상에 가난한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5그들은 거친 땅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광야가 그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식물을 내는구나 6밭에서 남의 곡식을 베며 악인의 남겨 둔 포도를 따며 7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 8산 중 소나기에 젖으며 가리울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9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미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10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곡식 단을 메며 11그 사람의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12인구 많은 성 중에서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불의를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13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광명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 첩경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14사람을 죽이는 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나 빈궁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적 같이 되며 15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변장하며 16밤에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문을 닫고 있은즉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17그들은 다 아침을 흑암 같이 여기니 흑암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18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 산업은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행치 못할 것이라 19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음부가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20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기억함을 다시 얻지 못하나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그는 잉태치 못하므로 해산치 못한 여인을 학대하며 과부를 선대치 아니하는 자니라 22그러나 하나님이 그 권능으로 강한 자들을 보존시키시니 살기를 바라지 못할 자도 일어나는구나 23하나님이 그들을 호위하사 평안케 하시나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24그들은 높아져도 잠시간에 없어지나니 낮아져서 범인처럼 제함을 당하고 곡식 이삭 같이 베임을 입느니라 25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 지적하거나 내 말이 헛되다 변박할 자 누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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