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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친구들의 변론>3차 변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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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4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26장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음령들이 큰 물과 수족 밑에서 떠나니 6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7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8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그는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10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11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12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케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며 13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14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27장 1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2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3(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4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5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6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7나의 대적은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8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 9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10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11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12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13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예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예비할지라도 17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18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19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20두려움이 물 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21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처소에서 몰아 내리라 22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피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23사람들이 박장하며 비소하고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28장 1은은 나는 광이 있고 연단하는 금은 나는 곳이 있으며 2철은 흙에서 취하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끝까지 궁구하여 음예와 유암 중의 광석을 구하되 4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5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6그 돌 가운데에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10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12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13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14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리니 16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17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19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 20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21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22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25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26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27그 때에 지혜를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28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29장 1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2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 같이 되었으면 3그 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 4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 5그 때는 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반석이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7그 때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8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10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11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12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13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15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17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꺽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18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 같이 많을 것이라 19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20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21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22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 같이 됨이니라 23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 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24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25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30장 1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양떼 지키는 개 중에도 둘만하지 못한 자니라 2그들은 장년의 기력이 쇠한 자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랴 3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 5무리는 도적을 외침 같이 그들에게 소리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6침침한 골짜기와 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7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8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비천한 자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니라
9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10그들은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 뱉기를 주저하지 아니하나니 11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그 낮은 무리가 내 우편에서 일어나 내 발을 밀뜨리고 나를 대적하여 멸망시킬 길을 쌓으며 13도울 자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구나 14성을 크게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 들어오는 것 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15놀람이 내게 임하는구나 그들이 내 영광을 바람 같이 모니 내 복록이 구름 같이 지나갔구나
16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날이 나를 잡음이라 17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하여 옷이 추하여져서 옷깃처럼 내몸에 붙었구나 19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나 주께서 대답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21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히 하시고 완력으로 나를 핍박하시오며 22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가게 하시며 대풍 중에 소멸케 하시나이다 23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끌어 가시리이다
24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25고생의 날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공회 중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하여 탔구나 31내 수금은 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애통성이 되었구나
31장 1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3불의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재앙이 아니겠느냐 4그가 내 길을 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6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7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8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9언제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10그리하였으면 내 처가 타인의 매를 돌리며 타인이 더불어 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1이는 중죄라 재판장에게 벌 받을 악이요 12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소산을 뿌리까지 없이할 것이니라 13남종이나 여종이 나로 더불어 쟁변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사정을 멸시하였던가 14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국문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나를 태 속에 만드신 자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자가 하나가 아니시냐
16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하였던가 17나만 홀로 식물을 먹고 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모태에서 나온 후로 과부를 인도하였었노라 19내가 언제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빈궁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20나의 양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21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고아를 쳤던가 22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23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24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25언제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26언제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27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28이 역시 재판장에게 벌 받을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니라 29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재앙 만남을 인하여 기운을 뽐내었던가 30실상은 내가 그의 죽기를 구하는 말로 저주하여 내 입으로 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 31내 장막 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32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 33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족속의 멸시를 무서워함으로 잠잠하고 문에 나가지 아니하여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34상동 35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지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으면 36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39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40그리하였으면 말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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